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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트렌드 분석 IT기술 입은 프랜차이즈

작성일 : 2017.12.13

편의점에 들어가 삼각김밥을 고른다. 등록대에 손바닥을 대면 신원이 파악되고, 현금이나 신용카드 등이 필요 없이 일명 ‘핸드페이’로, 손바닥인증만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미래의 공상과학의 한 장면 같지만 최근 유명 편의점 브랜드가 AI 기술을 활용, 새로운 쇼핑의 체험을 제공해 이슈가 되고 있다.
카페도 IT 기술을 입고 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게 진화하고 있다.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IT 기술을 활용한 주문 서비스를 도입한 ‘스타벅스’는 모바일 주문 서비스에 SK텔레콤 인공지능 음성인식 스피커 '누구'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음성 인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운전과 같이 스마트폰 터치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주문을 할 수 있어 편리함을 추구하는 젊은 층들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이제는 일부 분야가 아닌 사회 전 분야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은 “최근 들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편의성뿐만 아니라 색다른 경험과 재미까지 제공하는 동시에 사업자들에겐 인건비 절감 등 생산성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연구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업계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기술 강화의 노력이 한창이다.
ICT 기술을 접목,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 외식분야의 경우 스마트폰을 활용한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나 모바일 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디지털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당구장, 가상현실(VR)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상대 없이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스크린야구부터 VR방 등 업종 또한 IT기술로 다양해지고 있다.


당구장도 스마트화가 필요한 시대가 됐다.
디지털당구장을 표방하는 ‘존케이지빌리어즈’는 IT 솔루션 ‘베틀큐솔루션’을 통해 매장이 운영된다. 쉽게 말해 과거 당구장 주인이 하던 역할을 자체 개발한 IT솔루션이 장착된 태블릿PC가 대신해 준다는 것이다.
존케이지빌리어즈’가 자랑하는 이 IT솔루션은 대기업과 업무제휴를 통해 1년여의 시간을 투자해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플레이어 매칭서비스, 경기녹화와 즉시 재생, 당구대회, 온라인 랭킹 확인, 당구레슨 예약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자의 경우 고객이 가입한 아이디로 로그인해 당구게임을 진행하기 때문에 고객의 방문 빈도수나, 매장 이벤트 전달 등 마케팅 활용. 고객관리 부분에서 특히 유용하다.
실례로 존케이지빌리어즈 미금점을 운영 중인 조만석(남, 45)씨는 “재테크 목적으로 존케이지빌리어즈를 당구장을 창업했다. 고객 대부분이 ID를 등록한 회원이기 때문에 고객관리부분에서도 참 편리하고, PC방처럼 운영이 간단하고 쉬워 본업과 재테크로 선택한 당구장 사업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고 강조한다. 
존케이지 빌리어즈의 창업비용은 디지털 솔루션 비용을 포함, 당구 테이블 10개를 설치한 80평형 기준으로 약 1억 4천만 원 선이다.
첨단 ICT 기술과 3차원(3D)영상 등 it기술이 집약된 ‘스크린스포츠’ 또한 ‘4차산업혁명 놀이터’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 가상 스포츠시뮬레이션 게임공간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크린야구장’은 2014년 등장한 이후 2년여 만에 전국 300여 개 이상의 매장이 생겼다.
(주)스크린야구왕의 독보적인 IT기술이 집약된 ‘다함께야구왕’은 최소 1인부터 최대 27인이 동시에 야구게임을 즐길 수 있고, 생생한 현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KBO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유저들에게 10개 구단, 10개 구장의 실제 데이터를 제공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특히 이곳의 경우 2007년부터 반도체 사업을 통해 축척한 센서 및 하드웨어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융복합 ICT 기술을 활용한 스크린골프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리얼 타임 3D 게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제작 기술을 획득하고 스크린 골프·야구·사격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스크린야구의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카메라센서 기술과 피칭머신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또한 볼의 구질이 업계 최대 18종이어서 선택의 폭이 넓고 실제 야구공을 사용해 타격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다 듀얼 초고속 카메라에 장착된 광대역 가변 초점 렌즈가 공의 움직임을 초당 1200FPS의 속도로 촬영하여 땅볼과 파울까지 정확히 분석해 준다. 또 연속 발사, 지연 발사를 방지하는 안전장치 셔터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초보자들도 안심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최근엔 스크린야구에 이어 축구, 농구, 사격, 심지어 스크린양궁까지 한곳에 모은 종합 스포츠체험형 게임장이 10~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로 100여평 되는 넓은 공간에 양궁, 사격, 야구, 농구 등 스포츠체험장이 설치돼 있었고 VR(가상현실)과 레이싱게임기와 같은 특별한 즐길거리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었다. 
또하 재활치료목적으로 만들어진 승마기계가 놀이화된 ‘스크린승마’는 그간 접하기도 힘들고 가격대도 만만치 않았던 승마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화가 들어간 스크린 승마는 다른 신 놀이문화에 비해 확장속도는 더디지만 조금씩 이용 층을 늘려가고 있다.

 

프랜차이즈 O2O 시대
길게 늘어선 주문 행렬, 이제 소중한 시간을 기다리면서 소비할 필요가 없다.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통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고, 받아 가면 되기 때문이다.
모바일 앱에서 가까운 매장을 찾아 미리 주문하고 결제한 뒤, 매장에 방문해 주문한 메뉴를 찾는 O2O(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외식뿐 아니라 다양한 업종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O2O서비스나 모바일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빠른 주문’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소비자의 특성 상 O2O서비스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최근 ‘롯데리아’는 모바일 예약 픽업 서비스를 업계 최초 도입했다. 예약 픽업 서비스는 롯데리아 모바일 홈서비스 앱 이용자의 GPS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가까운 매장 또는 원하는 매장을 선택해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결제 후 본인의 현재 위치 또는 원하는 지역의 매장에서 주문한 제품을 매장에서 별도의 대기 시간 없이 제품 수령이 가능하며 접수 여부, 주문 상황 등을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는 서비스로 10개점에서 테스트 운영한다.

사무용품 프랜차이즈 ‘오피스넥스’는 O2O시대에 발맞춰 가맹본부는 물론 가맹점들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
‘오피스넥스’가 만들어지던 2000년대만 해도 한국 사무용품 시장은 다른 유통시장보다 낙후된 편이었다. 제대로 된 '사무용품 유통회사'를 만들고자 외국 유명업체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면서 주력한 부분은 바로 온라인 쇼핑몰이었다. 오피스넥스 출범 초기엔 매출 비중이 5%에 불과했지만 현재 50%에 육박하는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또한 오피스넥스는 가맹점들이 B2B(기업과 기업 간의 상거래)를 통해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개별 가맹점을 위한 MRO몰을 구성하고 지원하고 있다.
MRO란 '유지(Maintenance)ㆍ보수(Repair)ㆍ운영(Operation)'의 약자로, 웹사이트를 통해 개별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소모성 자재를 구매ㆍ관리하는 업무를 말한다.
폐쇄몰인 기업복지몰의 경우 주로 대기업과 거래하므로 본사가 중심이 되고 있지만 가맹점이 있는 지역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로 들어온 고객 주문을 지역 가맹점에 연결해 준다. 가맹본부의 온라인몰 강화가 가맹점의 수익 확보에 연동되도록 한 것이다.
또한 고객들이 구매할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되고 적립된 포인트로 다양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적립몰도 운영하고 있다. 오피스넥스의 적립몰은 타 사이트보다 제품 가격이 훨씬 저렴해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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