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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트렌드 분석 스몰화의 시대, 창업자에게는 새로운 기회

작성일 : 2017.08.01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는 정보기술과 인공지능이 결합되는 플랫폼 사업이 대세다. 플랫폼 사업의 특성중 하나는 ‘승자가 모든 것을 갖는다’는 말처럼 거대화와 승자 독식이다.
치솟는 인건비, 스피드한 트렌드 변화, 업종간 장벽과 경계의 파괴로 인한 경쟁격화 속에서 사업의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공룡기업은 변화에 유연하지 못하다. 불필요한 것은 다 덜어내고 아웃소싱해 몸집을 줄여야 생존에 유리하다. 플랫폼을 연결하는 점들의 스몰화는 신규 창업자들에게는 보다 쉬운 성공을 약속하는 기회요인이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창업시장에도 여실히 반영된다. 예비 창업자들은 규모가 큰 점포의 창업을 꺼린다.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가맹본부들의 규모도 점점 더 작아지고 있다.
최근 10년간 자영업 시장의 유행을 주도했던 업종들이 대부분 5~10평대에서 창업가능한 ‘스몰업종’이었다는 점은 단적인 예다.


최근에 유행하는 핫도그전문점은 물론이고 카스테라전문점, 테이크 아웃 쥬스전문점, 저가 커피숍, 스몰비어, 닭강정, 밥버거, 떡볶이까지. 유행업종만 그런 게 아니라 이전에는 적어도 30~40평대로 출점하던 전문음식점 분야도 10평~20평 정도의 소규모 매장이 인기다. (저녁 시간에 손님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특성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규모가 필요했던 고기집들조차도 1인바를 설치하고 소평 평형으로 출점되고 있다.) 테이크 아웃 컵스테이크 전문점인 스테이크보스의 경우 10~15평 규모가 일반적이지만,  가맹점중에는 4~5평대 매장도 있다. (평소에는 스테이크 내점 고객과 도시락 배달 매출 비중이 높지만 요즘같은 행락철에는 맥주나 음료를 스테이크와 한 세트로 즐기는 컵스테이크 테이크 아웃 판매비율이 높아 미니점포들의 매출이 급상승한다.)
그런데 점포만 소형화되는 건 아니다.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가맹본부들의 규모도 점점 작아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가맹본부당 가맹점수는 71.1개였다. 하지만 2015년에는 53.2개로  가맹본부당 18개 가량 줄어들었다.

불과 몇 년전만해도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하는 브랜드 숫자는 3천여개 정도였으나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브랜드는 5천개를 훌쩍 넘겼다.브랜드수는 늘었지만 전체 산업의 시장 규모는 제자리 걸음인데 이는 가맹본부의 소형화를 말해준다.  

 

오프라인의 스몰화 현상 배경에는 공급자와 수요자의 욕구 변화가 있다.
고객의 욕구 세분화 다양화는 스몰화의 가장 큰 요인이다. 고객들은 획일화된 소비보다는 팔색조같이 역동적인 소비를 원한다. 여기에는 소비를 주도하는 20~30대 여성들의 SNS활동도 한 몫했다. 능동적 소비자들은 적극적인 정보검색자 역할은 물론 정보를 전달하는 미디어 역할도 겸하고 있다. 1인 미디어로서 그들은 명품매장이나 잘 알려진 브랜드보다 새로운 것, 익숙한 것보다 낯선 것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규모나 자본력의 이점이 사라지는 것도 한 가지 요인이다. 과거의 고객들은 거대함과 자본력에 감탄했다면 요즘 고객들은 스토리에 감동한다. 고객들은 품질이나 가격 만족못지 않게 살을 맞대고 느끼는 ‘정’과 ‘따뜻함’ ‘진실’을 원한다. 복고 업종이 인기를 얻고 따닥따닥 붙어앉는 작은 점포를 선호하는 이유증 하나이다. ‘인간미’를 전하는 데는 넓은 공간보다 좁은 공간이 유리하다. 
공급자 요인에서 스몰화 경향의 가장 큰 이유는 불확실성의 증대와 위험 회피 심리이다.
치솟는 인건비, 스피드한 트렌드 변화, 업종간 장벽과 경계의 파괴로 인한 경쟁격화 속에서 사업의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공룡기업은 변화에 유연하지 못하다. 불필요한 것은 다 덜어내고 아웃소싱해 몸집을 줄여야 생존에 유리하다. 플랫폼을 연결하는 점들의 스몰화는 신규 창업자들에게는 보다 쉬운 성공을 약속하는 기회요인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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