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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어떤 ‘사장’이 되고 싶은가?!

작성일 : 2018.05.11

왜 내가 사업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얻고 싶은지 더 깊은 사색이 필요하다.

그런 철학적 고민들은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버팀목이 돼 줄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 ‘사장’이라는 존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팔색조같이 다양한 색깔로 투영되고 있다. 노동운동이 한창이던 시대에는 경제개발의 주역이기도 했지만 난폭한 착취자로 비쳐지기도 했다. IMF 직후에는 기업들의 부도가 잇따르면서 월급도 못 주고 집 팔고 사재까지 털어 회사를 살리려고 노력하고도 길거리로 내몰리는 눈물겨운 존재로 각인되었다. 

 

이 세상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두 가지밖에 없다. 어느 조직이나 단체에 소속되든지, 아니면 스스로 사업을 영위하든지. 프리랜서들도 엄밀하게 말하면 스스로를 경영하는 사장이라고 할 수 있다. 직원 없는 사장인 셈이다. 하지만 진짜 사장들은 1명이든 2명이든 조직을 거느릴 때 탄생된다.

 

그래서 창업을 해서 사장이 되려면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대인관계 능력이다. 직장인의 경우 수동적으로 관계를 만들어나가도 무방한 경우가 많지만 사장들은 대부분 능동적으로 관계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한 학술연구에서는 사업가가 수동적일수록 가맹점 실패율이 높다고 말한다. 

이스라엘 유대교의 비법을 전한다는 카발라를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쓴 책 ‘내 영혼의 빛’(예후다 베르그)에는 인간의 존재를 한마디로 ‘욕망’으로 규정하고 삶의 목적은 능동성을 획득하는 것이라고강조한다.

즉 인간은 욕망을 가지고 있다는 게 본질적인 존재 조건인데 그 욕망의 충족을 수동적으로 받는 존재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존재가 되고자 한다는 것이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모진 폭풍우에도 버텨낼 수 있다. 사장이 된다는 것은 수동적인 존재 뒤로 둘러쳐진 수많은 울타리를 벗어 던지고 기꺼이 바람을 맞기 위해 능동적으로 맞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즈니스라는 사냥터에서 쫓기는 짐승이 되지 않고 짐승을 쫓는 사냥꾼이 되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한때는 제조업 창업이 붐이었으며 이어서 점포 창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다가 최근에는 지식 서비스형 업종 창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제조업, 점포형 사업, 지식 서비스업 등 어느 것 하나 호락호락하지는 않지만, 지식 서비스업으로 갈수록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가변적이다. 즉 우리가 쉽게 통제하기 어려운 요소들이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 된다는 것이다.

기업의 핵심자산은 더 이상 고정되어 있지 않고 사업가는 점점 더 변화하기 쉽고 믿을 수 없는 것, 예를 들어 직원들의 경험 노하우나 브랜드 명성 등에 의존해야 한다.

 

요즘처럼 변화가 빠른 시대에 사장에게 필요한 것은 경험적 편린에 의한 혹은 외부자극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직업 정체성이 아니라 통합적이고 원대하며 강한 직업 정체성이다. 

왜 내가 사업을 해야 하는지, 격심한 경쟁 환경 속에서 어떤 사장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얻고 싶은지에 대해 더 깊은 철학과 사색이 필요하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런 철학적 고민들은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버팀목이 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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